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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학생 친선도모, 유학생활 지원… 해 12회째 맞아 10∼11일, 유학생·졸업생·대사관 관계자 등 1천 여 명 한 자리에 체육대회, 문화공연 등 즐기며 한국 유학생활 추억 만들어 [2019-8-12]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제12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가 영남대학교에서 열렸다> 한국에서 유학중인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제12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가 영남대에서 열린 것.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는 베트남 유학생들의 친선 도모와 유학 생활 지원을 위해 재한 베트남유학생회(VSAK)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영남대 베트남유학생회(VSAYU) 주관으로 열린 올해 체육대회에는 국내 22개 대학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들과 졸업생을 비롯해 주한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 등 총 1천 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베트남유학생회 트란 반 티엔(22, Tran Van Thien, 영남대 전자공학과 3학년) 회장은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에 있는 베트남 유학생이 한자리에 모이는 큰 행사이기 때문에 3개월 전부터 행사 준비를 했다”면서 “다른 대학 학생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많이 도와주어서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덕분에 유학생들이 벌써부터 내년 체육대회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주말 이틀간 진행된 이번 체육대회는 영남대 대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천마아트센터 등에서 축구, 배드민턴, 탁구 등 체육경기를 비롯해 체스, 문예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유학생들은 영남대 생활관에서 숙박하며 1박2일로 행사에 참여했다. <영남대에서 열린 '제12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문화공연-천마아트센터)>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멀리 외국에 와서 공부하느라, 그동안 유학생활이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영남대에서 열린 이번 체육대회에서 오랜만에 고향 친구, 선후배들과 어울리며 유학생활 중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면서 “영남대 뿐 만 아니라 한국을 찾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에는 학부생, 대학원생, 어학연수생, 교환학생 등을 포함해 600여 명의 베트남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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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6, 은 2, 동 1’ 9개 메달 휩쓸며, 대학부 자유형 종합 1위 올라 반창환 선수 최우수선수상, 이동욱 코치 지도자상 받아 회장기레슬링대회 2연패,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 3연패 등 압도적 실력 [2019-8-9] <제45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에서 대학부 자유형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영남대 레슬링부> 영남대학교 레슬링부(감독 김익희)가 제45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양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대학부 자유형에서 영남대 레슬링부는 금 6, 은 2, 동 1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이번 대회에서 안재용(22, 체육학부 4학년, 57kg), 김하늘(22, 체육학부 4학년, 70kg), 김용학(22,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79kg), 박용민(19, 체육학부 1학년, 92kg), 반창환(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97kg), 한현수(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125kg) 선수가 금메달, 장현우(19, 체육학부 1학년, 65kg), 남대현(18, 체육학부 1학년, 79kg) 선수가 은메달, 공지민(19, 체육학부 2학년, 61kg)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대회 97kg 이하 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반창환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영남대 레슬링부 이동욱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영남대 레슬링부는 2018년과 2019년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서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 역시 2016년부터 3연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학 레슬링계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영남대 레슬링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김익희 감독은 “1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체급에 관계없이 전 선수층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다 보니, 최근 몇 년간 주요 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학업과 운동을 겸하며 힘든 일정을 묵묵히 따라와 준 선수들이 고맙다”면서 “영남대 레슬링부의 전성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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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 등과 협력해 ‘기술 자립’ 지원 나서 소재·부품·장비 100대 품목개발 기술 지원을 통한 지역 기업 피해 최소화 총력 [2019-8-9] 경산시와 지역 주요 5개 대학(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이 일본 수출 규제 대응 특별전담팀을 구성한다. 9일 오전 11시 영남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경산시장을 비롯한 5개 대학 총장과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등이 모여 특별전담팀 운영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지자체와 지역 5개 대학으로 구성되는 특별전담팀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인해 타격을 입게 되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경산시와 지역 대학의 산업별 주요 연구소가 주축이 된 특별전담팀은 ▷ 지역 중소·중견기업 기술 개발 지원 및 자문 ▷ 중소·중견기업 현장 애로기술 진단 및 해결 ▷ 연구개발 계획 진단 및 자문 ▷ 산학협력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지역 기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경산지역 5개 대학 소속의 관련 연구소들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소재 관련 지역산업체에 기술자문과 애로기술을 지원하며, 특히 정부가 “조기에 공급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밝힌 100대 품목 개발에 필요한 기술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경산시에서도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관·학·산 연합 체계 구축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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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다문화교육연구원,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개최 러시아·몽골 등 4개국 청소년 65명 참가, 6일간 ‘한국 배우기’ 영남대, 다문화가정·이주민 대상 한국어교육 등 체계적 프로그램 갖춰 [2019-8-8]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 알리기에 나섰다.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와 다문화교육연구원이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를 운영한다. 오는 10일까지 5박6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러시아‧중국‧몽골‧베트남 등 4개국 청소년 65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외국 청소년들은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불국사, 첨성대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등을 찾아 산업현장도 둘러봤다. 특히, 7일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와 다문화교육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 한국어 특강과 전통 성년식(관‧계례) 체험, K-pop 댄스 배우기 등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복을 입고 갓을 쓰고 전통 성년식 관례에 직접 참여한 베트남 출신의 응웬 랑 둥 람(17, Nguyen Lang Tung Lam) 학생은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지난번 여행과 달리 이번에는 짧은 기간이지만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특히, 한국의 전통 성년식도 직접 체험하고,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해 과거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는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와 다문화교육연구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접목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와 다문화교육연구원은 다문화가정과 이주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노하우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어, 경상북도와 대구시교육청 등이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 다문화가족지원기금 지원사업인 ‘경상북도와 함께하는 신나리 배움터’와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지원하는 ‘이중언어강사 연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신나리 배움터’는 다문화가정의 학생과 이주민 부모를 대상으로 언어 교육과 정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대상으로는 이중언어 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이주민 부모에게는 한국어 교육과 미술활동 등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학생 32명을 포함해 총 4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개강해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이중언어강사 연수는 다문화사회의 전문적 리더 양성과 이주민의 사회 진출 기회 마련을 위한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중언어와 정체성, 외국어교수법, 상담대화기법 등 총 15시간 과정이며, 올해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이주민 등 총 41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수료생들은 초등학교 외국어 강사나 경찰서에서 통역 전문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 남정섭 원장은 “언어를 익히고 문화를 습득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문화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다”면서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된 삶을 영위하고, 나아가 자녀들이 이중언어구사 능력을 함양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남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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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본선 진출 후 수상 협력병원 자율 안전보건활동 능력 향상 컨설팅 사례 '호평' [2019-8-6] <영남대학교의료원 전경>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태년)은 지난 7월 4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최 '서비스분야 안전보건활동 우수 사례 발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과 협력병원 대상 컨설팅 우수 사례로 6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했다. 영남대의료원은 이번 대회에서 '위험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안전한 병원 만들기 운동', '고객의 폭언 및 폭행 예방 프로그램', '협력병원을 대상으로 한 Altogether 안전보건 컨설팅'을 추진한 사례와 방법, 그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영남대의료원의 사례 발표를 맡은 안전보건관리팀 지정혁 선생은 "위험성 평가 작성 방법, 유해화학물질 관리, 안전보건관리 기법 등 협력병원의 자율적 안전보건활동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컨설팅 했던 사례가 많은 호응을 받았는데 해당 사례가 수상에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남대의료원은 2018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이래로 지속적으로 관련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직업병 예방 및 건강증진활동 프로그램 운영, △의약품 투여, 체성분 측정 및 건강 상담, 심리 상담실 운영 등 안전보건 관련 상담 진행, △근골격계 질환 예방 기기를 비치한 안전보건증진실 상시 운영 등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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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공업기술연구소, 2023년 4월까지 지자체로부터 34억 원 지원받아 연구원·기업과 협업…미래형 자동차 분야 맞춤형 인재 육성 총 170명 교육생 선발…지역기업 우수인력 공급,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대 [2019-7-23]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휴스타[HuStar(Human Star)] 혁신아카데미’ 사업단에 선정됐다. 휴스타 혁신아카데미는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인재 양성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학의 연구소와 대구·경북 연구·지원기관 주관으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후 기업 수요에 맞는 대학원 수준의 현장실습 교육을 5개월간 운영하고, 교육을 마친 수료생이 기업에 3개월간 인턴과정을 거친 후 해당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경북도는 미래차, AI-SW, 바이오, 로봇 등 총 4개 분야 사업단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영남대 공업기술연구소(사업책임자 황평 자동차기계공학과 교수)가 미래자동차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남대는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미래형 자동차 분야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 8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경북도로부터 34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영남대는 미래형 자동차 분야와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위해 9월까지 커리큘럼 구성, 교육생 선발계획 확정, 교육생 선발 등을 마무리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혁신아카데미 운영에 들어간다. 전문대, 대학, 대학원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발하며, 올해 20명을 시작으로 사업기간 중 총 17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휴스타 프로젝트는 지역 발전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지자체와 대학, 관련 연구소와 기업이 역량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의 우수인재를 집중 양성해 지역기업에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대학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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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YUSAE’팀 종합우승…4년 연속 우승하며 대학 최강자 ‘우뚝’ 17일∼20일 영남대 경산캠퍼스, 18개大 23개 팀 출전 디자인·안전성 및 제동력·내구성 등 종합 평가 [2019-7-20] ‘2019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가 4일간의 열정의 질주를 마치고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대회기간 내내 많은 비가 내렸지만, 대학생들의 꿈을 향한 열정의 질주는 막을 수 없었다. 24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기대, 원광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총 18개 대학에서 23개 팀이 참가했다.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안전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 검사와 가속력, 최고속도, 바위타기, 진흙통과 등 동적 검사를 비롯해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영남대 정수장 뒷산 3.5km 오프로드 트랙에서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내구력 테스트를 펼쳤다. <2019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남대 YUSAE팀> 이번 대회에서는 영남대 ‘YUSAE’ 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영남대 ‘YUSAE’팀은 2016년부터 4년 연속 종합우승에 오르며 자작자동차대회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준우승은 계명대 ‘SPEEDING’ 팀이 차지했다. <2019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카퍼레이드> <2019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동적검사> 계명대학교 속도위반 팀의 심현석(기계자동차공학과 4학년) 팀장은 “올해로 대회 참가가 네 번째다. 처음에는 재미삼아 대회에 참가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실력도 늘고 수상에 대한 욕심도 생긴다. 올해는 대학생으로서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대회도 마음껏 즐기고 꼭 좋은 성과를 얻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자작자동차대회에 참가하면 전공으로 배운 이론과 지식을 실제 자동차를 제작하고 운용을 해보면서 전공 역량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다. 후배들도 재학시절 꼭 자작자동차대회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추억도 만들고 경험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후배들을 위한 당부도 전했다. <2019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정적검사(좌), 동적검사(우)> 24년째 대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위원장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교수는 “태풍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 학생들이 자동차설계에서 제작, 운행까지 직접 연구하고 작업해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을 것”이라면서 “비가 오는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회 현장을 이리저리 누비며 얻은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내구력테스트> 영남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1996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영남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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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 주최, ‘Global CDP’ 열려 한국·태국·싱가포르·일본 등 4개국 13개大 공학도들 아이디어 모아 대변 분석 헬스케어, 교통약자보호 횡단보도 등 창의적 아이디어 넘쳐 다양한 국적, 전공 간 협업하며 글로벌 의사소통, 문제해결능력 길러 [2019-7-19] <‘2018~2019 국제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 Global CDP’ 참가학생들과 제작품> “미래 우리 실생활에 유용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분야는 무엇일까?” 한국을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일본의 대학생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새로운 개념의 IoT 활용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시제품과 모형을 직접 제작해 보기 위해서다. 영남대학교 공학교육거점센터(센터장 송동주)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5박 6일간 경주 스위트호텔에서 진행한 ‘2018~2019 국제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 Global CDP’에서 다양한 IoT 활용 기기가 나왔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IoT Device for better life’. 태국 왕립라자망갈라공학대학교(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Thanyaburi), 싱가포르 폴리테크닉(Singapore Polytechnic), 가나자와공대(Kanazawa Institute of Technology) 등 해외 대학 40여명의 학생을 포함해 영남대, 금오공대 등 국내외 13개 대학교에서 총 79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해외 4개 대학 8명의 교수와 국내 대학 9명의 전공 교수가 캠프기간 내내 학생들과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IoT 기기 제작을 지도했다. 실제 학생들이 개념 정립부터 작품 제작까지 손수 진행했으며 교수들은 자문 역할을 맡았다. 참가자들은 대학과 전공을 골고루 섞어 총 12개 팀을 구성해 저마다의 전공과 개성에 맞는 제품을 만들었다. 여러 국가와 대학, 다양한 전공만큼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쳤다. 간단히 활용할 수 있는 개인 헬스케어 제품부터 공공시설물에 적용된 IoT까지 실생활과 밀접한 아이디어가 많았다. 금오공대, 태국 왕립라자망갈라공학대, 일본 가나자와공대 학생들로 구성된 3팀은 대변분석을 통한 장건강 알림서비스(Daily Fecal-health CheckUp)를 제공하는 헬스케어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대변의 형상과 색 등을 분석해 관련 정보를 어플로 전송해 모바일 등으로 실시간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어플을 통해 해당 정보를 확인한 의료인이 코멘트를 달수 있는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3개국 연합팀을 이끈 양진혁 (24, 금오공대 기계공학과 4학년) 팀장은 “해외여행을 하거나 단순히 외국인 학생들과 교류하는 것과 달리, 태국과 한국에서 합숙하며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전공 지식을 교류하면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같은 팀의 엄찬호(24, 금오공대 전자공학과 4학년) 씨는 “국가, 전공별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애초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가 도출되기도 했다. 브레인스토밍 중에 각자의 장단점을 확인하고, 서로의 장점을 흡수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각자의 문화나 사고방식에 대해 이해하면서 소통의 방식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탈렝랏 품차야(21, Taloengrat Poomchaiya, 태국 왕립라자망갈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3학년) 씨는 “무엇보다도 전공 지식을 나누면서 국제 교류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구체화 시켜나가는 과정에서 팀워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영남대와 인제대, 왕립라자망갈라대 3개 대학교 연합팀이 만든 교통약자보호 횡단보도시스템(Crosswalk System)도 큰 호응을 얻었다. 동작감지센서를 활용한 무단횡단 차단기능과,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블루투스 신호 조절 시스템이 구축된 횡단보도다. 특히, 건축, 기계,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전공자가 모여, 아이디어 시연이 가능한 횡단보도 모형을 정교하게 제작해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팀장을 맡은 영남대 건축학부 3학년 강대욱(24) 씨는 “국가도 다르고 전공도 달라 아이디어를 모으고 구체화시키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다양한 전공자들의 의견을 모아 모형을 구현해보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서로의 전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식의 영역이 확장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창의적 종합설계’를 의미하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은 현장실무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분야별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 등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제품 등을 학생 스스로 설계‧제작‧평가해 봄으로써 창의성, 실무능력, 팀워크 능력, 리더십 등을 키우게 하는 공학교육프로그램이다. <‘2018~2019 국제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 Global CDP’(2019년 1월 태국 왕립라자망갈라대학교)> 영남대는 2013년부터 매년 ‘국제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을 개최해 오고 있다. 7년째 프로그램을 개최하면서 해가 갈수록 학생들의 수준과 과제의 완성도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평가다. 올해는 기존과 달리 국내외를 오가면서 두 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1월 겨울방학 기간 중 태국 왕립라자망갈라공학대에 모여 아이디어 도출과 개념 설계 등을 진행했으며, 학기 중에는 SNS와 영상통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수정·보완했다. 이번에 경주에서 진행된 2차 프로그램에서 5박 6일간 합숙하며 각자의 아이디어가 구현된 작품을 선보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 송동주 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은 “학생들이 미래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IOT 기기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개념 설계부터 프로그래밍, 시제품 제작까지 직접 해 보면서 자연스럽게 전공 역량을 키울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여러 국가와 대학에서 공부해 온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과제 수행을 위해 협업을 하면서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