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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의 시간' 시부문 당선, 청각적 상상력에 집중한 작품 [2013-2-15]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2기 김준현(26, 사진)씨가 '2013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됐다. 수상작은 '이끼의 시간'. 우물을 소재로 미성년의 실존적 내면을 다룬 시다. 영남대 국어국문학과 출신인 그는 “우물을 소재로 쓰는 작가들이 많은데 대부분 시각적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차별화를 위해 시각보다는 청각적인 상상력에 집중해서 이번 작품을 썼는데 좋은 결과를 낳아 기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힌 그는 "문학을, 사람을 대하는 자세를 몸소 보여주시고 늘 제 서투른 감각을 짚어주시는 김문주 교수님을 비롯한 국어국문학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정갈한 글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우물, 검은 비닐봉지, 현악기(기타) 등으로 현주를 거듭하는 은유와 신경증적인 감각들로 이미지와 이미지, 의미와 의미 사이의 연결고리가 불안으로 술렁거렸지만, 이 불안이 그 무엇도 결정되지 않은 혼돈 속에서 돋아나는 새로운 가능성의 감각과 열기로 꽉 차 있었다"고 평하면서 "'따로 없는 시 쓰는 법'을 찾아나선 작자의 모험에 박수를 보낸다"고 평했다. 다음은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작 '이끼의 시간' 전문. ◈ 이끼의 시간 - 김준현 우물 위로 귀 몇 개가 떠다닌다 검은 비닐봉지 속에 느린 허공이 담겨 있다 나는 내 빈 얼굴을 바라본다 눈을 감거나 뜨거나, 닫아놓은 창이다 녹슨 현악기의 뼈를 꺾어 왔다 우물이 입을 벌리고 벽에는 수염이 거뭇하다 사춘기라면 젖은 눈으로 기타의 냄새 나는 구멍을 더듬는, 장마철이다 손가락 몇 개로 높아지는 빗소리를 누른다 저 먼 곳에서 핏줄이 서는 그의 목젖, 거친 수염을 민다 드러나는 싹이여, 자라지 마라 벌레들이 털 많은 다리로 밤에서 새벽까지 더듬어 오른다 나는 잠든 그의 뒷주머니에 시린 손을 숨긴다 부드럽고 가장 어두운 비닐봉지 안에 차가운 달걀 몇 개를 담아 바람에 밀려가는 주소를 찾는다 귀들이 다 가라앉은 물에도 소름이 돋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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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영남대 노석균 총장 임기 시작 취임식, 13일 오후 2시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2013-2-4] 2013년 2월 1일, 노석균 영남대 총장(사진)이 제14대 총장으로서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 21일 법인이사회를 통해 제14대 영남대 총장에 선출된 노 총장은 ‘YU, the Future : 미래를 만드는 대학’을 비전으로 앞으로 4년간 영남대를 이끌어나간다. 노 총장은 본부보직(연구처장)과 교수회 의장 및 대학평의회 의장, 영남학원 정상화추진위원장에 이어 학교법인 영남학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며 대학과 재단의 주요보직을 두루 섭렵한 최초의 영남대 총장이다. “학교와 재단의 입장을 둘 다 잘 알고 있으니만큼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그는 임기 중 ‘대학 정체성 확립’과 ‘재단정상화 내실다지기’에 전력투구 할 방침이다. “대학의 장기적 비전과 발전전략은 당연히 항상 염두에 두겠지만 당장 임기 4년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총장, 문제가 있는 장소에 직접 뛰어들어 ‘행동하는’ 총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힌 그는 “우리대학 설립자인 박정희대통령의 창학정신을 바로 세워 구성원의 명예와 자긍심을 회복하고 대학정체성을 확립하는 것, 재단정상화는 됐지만 아직 미흡한 학내시스템을 하루 속히 정상화하고 법인과 함께 대학재정을 확충함으로써 내실을 다지는 것, 이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위해서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기꺼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학정체성 확립의 일환으로 지난해 개원한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을 영남대 대표브랜드로 키우는 방안도 추진된다. “그동안 국내 정치적 이유로 설립자인 박정희대통령의 리더십과 새마을 연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우수한 교수진과 커리큘럼, 훌륭한 시설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연구와 교육을 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새마을=영남대’라는 등식이 성립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내실다지기를 위해서는 교육, 연구, 행정의 3대 분야에서 각각의 세부전략이 추진된다. ▲공부 많이 시키고 취업 잘 되는 대학 ▲우수한 교수가 있는 대학 ▲행정서비스가 좋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다. 노 총장은 “대학의 주인은 학생과 교수, 직원이다. 이들의 경쟁력이 대학경쟁력의 근간이자 척도”라고 강조하면서 “학생들이 제대로 된 전공실력은 물론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추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학생중심의 시설투자를 함으로써 공부하고, 쉬고, 운동할 수 있는 쾌적한 캠퍼스를 만들겠다. 우수한 교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임교수 선발에서 연구실적이 제대로 평가되도록 하는 한편, 현직 교수는 각자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도록 강의우수 교수는 강의로, 연구우수 교수는 연구로 대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사제도를 시행하겠다. 훌륭한 행정서비스를 위해서는 공정한 인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행정전문화, 효율화를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노 총장은 ▲의료원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설 및 인프라 확충과 특성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전략 모색 등에 향후 4년간 최선을 다할 각오다. “재단정상화 이후 재도약의 기로에 선 시점에서 총장을 맡게 돼 더욱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노 총장은 “우리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동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겠다. 지역사회에서도 영남대학교의 경쟁력이 우리지역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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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학과 2년 송용주, 기초군사훈련 1위 물리학과 3년 진민우, 입영훈련 1위 110개 대학 5,100여 명 참가 [2013-2-13] ROTC 동계훈련에서 학년별 1위를 차지한 진민우(좌)씨와 송용주 씨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지난 1월 7일부터 2월 6일까지 총 2차례에 걸쳐 진행된 학군사관후보생(ROTC) 동계훈련에서 각 학년별 1위를 석권했다. 영광의 주인공은 군사학과 2학년 송용주(21)씨와 물리학과 3학년 진민우(22)씨. 송 씨는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학년 학군사관 예비후보생(53기) 대상 기초군사훈련에서, 진 씨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3학년 학군사관 후보생(52기) 대상 입영훈련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지난 6일 열린 수료식에서 육군교육사령관 표창이 각각 주어졌다. 이번 ROTC 동계훈련에는 전국 110개 대학에서 총 5,100여 명(2학년 2700여명, 3학년 24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주 동안 각개전투, 사격, 제식훈련, 통신장비훈련, 화생방훈련, 지휘훈육, 행군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군사훈련을 받았다. 군사학과 2학년을 마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동계훈련에 참가한 송용주(21)씨는 “극심한 한파 속에서 새벽마다 칼바람을 맞으며 뜀걸음과 체력단련을 하고, 완전군장을 한 채 30km 행군을 하는 등 쉬운 훈련과정은 아니었지만, 어릴 적부터 꿈 꿨던 군인의 길을 걷는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번 훈련에서 느꼈던 군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잊지 않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장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졸업반이 되는 물리학과 3학년 진민우(22)씨도 “지난해 기초군사훈련에 이어 하계와 동계 입영훈련까지 총 3번의 훈련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면서 더욱 강인해진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면서 “한국전쟁에 참전하셨던 외조부님께 부끄럽지 않은 손자가 되기 위해 항상 내가 군복을 왜 입고 있는가를 되새기며, 대한민국 국민과 조국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목숨까지 바치는 ‘군인다운 군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영남대는 1968년 ‘제121 학생군사훈련단’을 통합 발족했으며, 2010년에는 여성 ROTC 시범대학에 선정됐다. 2011년 3월에는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군사학과를 개설했다. 학년별 정원은 40명. 재학생 전원에게 육군에서 지원하는 군장학금이 주어져 4년간 등록금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졸업과 동시에 장교 임관도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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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 졸업생, 제63회․64회 연속 수석 차지 약사 양성 교육 우수성 공인 [2013-2-7]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년 연속 약사국시 수석합격자를 배출하며 약사 교육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이하 ‘국시원’)은 제64회 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영남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08학번 졸업생이 300점 만점에 292점(97.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하며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영남대는 제63회 약사국시에서도 당시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성민(26, 약학부 08학번)씨가 300점 만점에 294점을 차지하며 전국 수석을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2년 연속 약사국시 수석 배출의 기록을 세웠다. 이에 대해 영남대 약학대학 측은 “1954년 설립돼 지난 58년간 4천여 명의 약사를 배출하며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해 온 영남대 약학대학의 전통과 저력이 밑받침 된 결과”라고 반기면서 “동문들과 학과 교수들이 십시일반 모은 15억 원의 장학기금을 잘 활용해 우수한 약사들을 더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대한약사회 신상신고 회원 현황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회원 30,194명 가운데 영남대 약학대학 출신은 2,172명으로, 전국 5위의 동문 규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64회 약사국시에는 전국에서 436명이 응시해 262명만이 합격, 합격률이 60.1%에 불과했다. 지난해 합격률 88.9%보다 28.8%나 하락했으며, 최근 5년간 최저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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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교원, 시설, 재정지원 등 8개 영역 29개 세부항목 평가 무료법률상담, 모의재판 등 실무교육 '우수' [2013-1-2] 2009년 3월 개원한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우)과 법학전문도서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금태환)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로스쿨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5년이다.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회(위원장 한부환)는 21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전국 25개 로스쿨에 대한 인증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1기 로스쿨 졸업생이 재학한 2009~2011년 3년 동안의 교육과정, 교원, 시설, 재정지원 등 8개 영역 29개 세부평가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적합여부(Pass/Fail)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8개 영역 가운데 2개 영역에서 F를 받은 로스쿨은 인증유예, 3개 이상 영역에서 F를 받은 학교는 재평가 대상으로 분류됐다. 그 결과 영남대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18개대 로스쿨은 인증평가를 받았다. 반면, 7개대(고려대, 성균관대, 전남대, 충북대, 한양대, 강원대, 동아대) 로스쿨은 인증유예 평가를 받았다. 인증유예 평가를 받은 로스쿨은 1년 이내에 평가가 나쁜 항목에 대해 추가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 평가에서 영남대는 특히 실무교육에 있어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2009년부터 여름방학 중 경상북도 무변촌을 찾아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의재판 등 법정실무과목의 수강인원을 최소인원인 5~7명으로 제한하고, 판사 및 검사, 변호사 출신의 실무교원 11명을 확보해 그야말로 '제대로' 된 실무교육을 실시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 법제처, 대한법률구조공단,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과 협약을 체결해 수준 높은 실무수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70명 정원으로 2009년 개원한 영남대 로스쿨은 재학생의 80%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여름방학특강, 취업까페 개설 등을 통해 재학생의 변호사자격시험 대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2년 2월 첫 졸업생 58명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47명이 변호사자격시험에 합격해 8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취업률 100%도 달성했다. 특히 이 가운데 5명은 재판연구원(로클럭ㆍlaw clerk)에 임용됐다. 2013년 2월 졸업예정자 중 3명도 이미 로클럭에 임용 확정됐으며, 1명은 검사 임용이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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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31일 오후 3시,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 ◈ 전‧현직 4대 총학생회장 모두 ‘이례적’ 참석 ◈ 21세기 대학패러다임 구축으로 대학발전의 큰 전환점 마련 이효수 총장(사진)이 오는 31일, 4년간의 총장 임기를 마무리한다. 영남대는 1월 31일 오후 3시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3대 영남대 총장 이효수 박사 이임식을 열어 지난 4년간 대학발전에 힘써온 공로를 치하하고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이임식에는 우의형 영남학원 이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총동창회장)를 비롯해 함인석 경북대 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준구 대구한의대 총장, 정현태 경일대 총장 등 지역대학 총장들과 소병철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최영조 경산시장,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 김용창 경북상공회의소 회장, 이성근 대구경북연구원장, 허진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하춘수 DGB금융그룹 회장 및 언론사 기관장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한다. 특히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총학생회장을 지낸 졸업생 3명과 2013년 총학생회장까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이 총장의 업적을 기리며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총장 이임식에 전‧현직 등 4대 총학생회장이 모두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2011년 제44대 영남대 총학생회를 이끌었고 현재 새누리당 대구광역시당 미래세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태우(28, 신소재공학부 03학번)씨는 “항상 우리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와 관심을 쏟아주시고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 주셨던 총장님, 총학생회장인 제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 학생들의 바람에 귀를 기울이시고 학교발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상의하시던 총장님께 재학 중에는 미처 못 다했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참석 동기를 밝혔다. 전‧현직 총학생회장들의 참석 소식에 이효수 총장은 “학생이 바로 대학의 존재 이유다. 그래서 지난 4년 동안 학생 중심의 대학경영에 최선을 다했다. 그 진심을 학생들이 알아주어서 정말 고맙고, 긍정과 희망이 영남대 구성원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된 것이 그 무엇보다 기쁘고 행복하다”며 감사했다. 한편 이효수 총장은 2009년 2월 1일, 제13대 영남대학교 총장에 취임했으며, 세계수준의 지역거점대학을 목표로 한 ‘YU Glocal Initiative’를 비전으로 교육, 연구, 봉사, 행정, 재정, 캠퍼스, 대학문화 등 7대 영역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쓰는 담대한 도전을 펼쳤다. 그 결과 2009년 대비 2012년 우수 신입생 수가 2.2배나 증가했으며, 4년간 총 2,406억원, 월평균 73억원의 국비 등 외부자금을 유치해 도약인프라를 확고히 했다. 특히 21세기 경쟁력인 인성, 창의성, 진취성, 전문성을 겸비한 ‘Y형 인재’ 육성에 교비 1천억원을 투자한 결과, 2012년 총 47개 국내외 공모전 본상 수상, 국제저명저널에 발표한 학부생 SCI 논문 20여 편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낳았다. ‘2010 교육혁신 우수대학 대상’, ‘제5회 자원봉사자의 날’ 대통령표창, ‘2010 일자리창출지원’ 대통령표창,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2012 Best HRD' 기관인증 등도 수상했으며, 제13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제18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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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협력 협약 체결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협력 및 연구인력 교류 등 약속 [2013-1-29] 영남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협력 협약 체결 (왼쪽부터 이효수 총장, 황주호 원장)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 및 인재 양성에 영남대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손을 맞잡았다. 29일 오전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총장접견실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황주호)과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효율소재 등 에너지기술 분야의 공동프로젝트 기획 및 공동연구개발 ▲신재생에너지 분야 육성을 위한 정책 개발 및 건의 ▲겸임교원, 방문연구원, 석․박사과정 연구원 파견 등의 인력교류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도 기술 및 신소재 개발, 전문 인력 육성 등에 협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대 측에서 이효수 총장과 정재학 산학협력단장(화학공학부 교수), 박진호 화학공학부 교수(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태양광 PD), 채영석 기계공학부 교수(학교법인 영남학원 기조실장), 오수영 교수(LINC사업단 산학협력중점교수)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측에서는 황주호 원장과 정헌 신재생에너지연구본부장, 윤재호 태양에너지연구단장이 각각 참석했다. 한편 영남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R&D 및 인재육성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의 광역경제권선도산업에 선정돼 ‘그린에너지인재양성센터’를 운영한 결과, 2010년과 2011년 실시된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2년에는 기존의 교과부 대학 지원 사업들을 통합한 ‘LINC 사업’에 ‘기술혁신형’으로 선정돼 향후 5년간 200~250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분야 R&D 및 인재 육성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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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창의성‧진취성‧전문성 부문 94명 수상 2012년 47개 국내외 공모전에서 'Y형 인재' 저력 발휘 [2013-1-15] Y형 인재 시상식에서 이효수 총장이 상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2012년을 빛낸 Y형 인재’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2년 전국 대회 규모 이상의 국내외 공모전에 참가해 본상을 수상했거나 SCI급 국제저널에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학생들을 초청해 영남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15일 오전 11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상을 받는 Y형 인재 94명뿐 만 아니라 지도교수와 학부모, 학우들까지 참가해 축하의 기쁨을 나누었다. 일일이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악수를 나누며 축하한 이효수 총장은 “지난 4년간 인성, 창의성, 진취성, 전문성을 겸비한 ‘Y형 인재’ 육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온 결실을 이 자리에서 맛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글로벌 지식경제사회에서 스스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식생산(Yield)형 인재가 되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과 이렇게 훌륭하게 자녀들을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머리 숙여 인사했다. 지난해 12월 세계 4대 극한마라톤대회 1,000km 코스를 한국인 최초로 1년 이내에 모두 완주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명예의 전당’에 오른 김상현(24, 도시공학 4)씨는 학생대표 인사에서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소위 말하는 ‘스펙’ 쌓기보다 극한마라톤대회 참가를 선택한 이유는 나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보고 싶어서였다. 4번의 대회를 치르면서 상상하지도 못했던 극한 상황 앞에서 그만 두고 싶은 생각이 든 적도 많았지만, 이를 악물고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다. 꿈을 꾸고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우리 영남대 학생들 모두 확인하는 계사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영남대 학생들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말까지 총 47개 국내외 공모전에서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 표창', '장관상' 등 정부에서 시상하는 각종 훈‧포장을 비롯해 월 평균 4.7건의 수상 소식을 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생명공학부 3학년 김학현(23)씨 등은 제1저자로 쓴 논문을 SCI급 국제저널에 게재해 학부생 연구력도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전문성 부문에서 수상한 Y형 인재들이 이효수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