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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실트론, LG이노텍 등 영남대에 잇단 러브콜 취업 연계한 산학장학생 제도 운영, 태양전지분야 고급인력 사전확보 [2012-5-1] LG실트론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된 영남대 화학공학부 대학원생 2명과 지도 교수 및 참여 업체 관계자들 (앞줄 왼쪽부터 LG실트론 공순현 팀장, 정호섭, 정성우, 정재학 사업단장(교수)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최근 몇 년 사이 태양전지분야 기업들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린에너지인재양성사업, 태양전지소재공정고급트랙, 그린에너지연합전공 등 그린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 연구과정을 이수한 태양전지분야 고급인력들을 선점하기 위해 기업들이 영남대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영남대 대학원 화학공학과에 재학 중인 정성우(26, 석사2기, 지도교수 안광순)씨와 정호섭(28, 석사3기, 지도교수 김우경)씨는 최근 (주)LG실트론 산학장학생에 선발됐다. 대학원 학비 전액은 물론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2년 전부터 영남대 태양전지소재 고급인력양성사업단에서 운영 중인 태양소재공정고급트랙(이하 ‘고급트랙’)을 이수하고 있다는 것. 태양전지 분야 산업맞춤형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5년까지 국비 23억원 등 총 35억5천여만원이 투자되는 고급트랙은 영남대 화학공학부 및 물리학과 교수 14명과 LG이노텍, LG실트론, STX솔라, OCI머티리얼즈, 벡셀 등 20여개 관련 업체가 함께 운영하는 산학협동 교육 및 연구 과정이다. 현재 52명의 학부 및 대학원생이 고급트랙을 이수중인데, 특히 대학과 기업 간 고용연계 특약을 통한 취업연계교육 및 기업과제의 학위논문테마 선정 필수화 등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 설정으로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들이 도출되고 있다. 일례로 (주)LG실트론에는 고급트랙을 이수한 3명의 학부졸업생이 이미 취업해 있으며,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된 정성우 씨와 정성호 씨도 대학원을 마치는 대로 R&D분야 연구원으로 취업이 확정된 상태다. 앞서 지난해 2월에도 당시 영남대 대학원 화학공학과 석사 2기에 재학 중이던 김우남(27, 여), 김성철(27), 이정은(24, 여)씨와 석사 1기에 재학 중이던 박준성(27)씨 등 총 4명이 (주)LG이노텍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돼 역시 장학금과 졸업 후 취업보장까지 받았다. 이처럼 최상의 조건으로 영남대의 그린인재를 선점한 (주)LG실트론과 (주)LG이노텍은 LG그룹의 양대 전자부품 계열사다. 특히 (주)LG실트론은 태양전지의 핵심부품인 반도체용 웨이퍼 전문제조업체로 지난해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매출 1조1,027억 원, 영업이익 1,470억 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폴리시드 웨이퍼(Polished wafer)와 EPI 웨이퍼(Epitaxial wafer), 솔라셀용 기판(Solar substrate)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생산 수율 향상과 300mm 웨이퍼 공장 증축 등을 통해 성장에 가속도를 붙여가고 있으며, 태양전지 소재공정 분야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LG이노텍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지난해 매출 4조1,035억 원, 영업이익 1,565억 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가격 대비 효율이 높은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박막태양전지 개발 및 양산을 위해 파일럿 라인을 경기 오산에 구축하는 등 태양전지 R&D에 적극 투자하면서 글로벌 전자부품회사로의 성장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2010년 첫 신입생을 받은 ‘그린에너지연합전공’도 LG전자·LG디스플레이·LG실트론 등 LG계열사와 취업연계특약을 체결함으로써 졸업생 본인이 원할 경우 100% 취업을 보장하고 있다. 이처럼 영남대 출신 그린인재에 대한 대기업의 잇단 러브콜에 대해 영남대 태양전지소재공정고급인력양성사업단 정재학 단장(50, 화학공학부)은 “심각한 고학력 취업난 때문에 이공계 대학원 진학 기피현상이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6명의 대학원생이 연이어 장학금뿐만 아니라 취업보장까지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그동안 영남대가 그린에너지, 특히 태양전지 분야에서의 교육 및 연구 특성화에 집중함으로써 전국적 지명도를 얻은 결과”라고 반겼다. 기업체 관계자들도 “영남대에서 태양전지분야 산업맞춤형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졸업 후 현장에 즉각 투입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전문지식과 현장적응력이 뛰어나다. 더구나 태양전지 등 그린에너지 개발연구에 대한 각별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영남대는 태양전지소재공정분야 석‧박사 인력을 양성하는 ‘태양전지소재공정고급인력양성사업단’과 ‘대경광역경제권 그린에너지인재양성센터’(교육과학기술부), ‘대경 태양전지소재공정 지역혁신센터’(지식경제부)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국책사업단을 유치해 전문 인력 양성 및 R&D에 박차를 가해왔으며, 최근에는 LINC사업(기술혁신형)에도 선정돼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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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총동창회, 25일 오후 제이스호텔에서 개최 동문 15명, 제19대 국회 입성 [2012-4-26]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제19대 국회의원 당선 동문 축하연을 25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제이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영남대 총동창회 주최로 열린 이날 축하연에는 김관용 총동창회장(경북도지사)과 이효수 영남대 총장, 윤상현 재경동창회장((주)일신전자 대표이사), 주대중 AMP동창회장(함창교육재단 이사장), 김범일 대구시장 등이 참석해 제 19대 국회에 진출한 동문 15명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입법’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돌보는 진정한 국민의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대는 지난 4월 11일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14명과 비례대표 1명 등 총 15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특히 대구 수성(을) 주호영(법학78), 서구 김상훈(법학82), 동구(을) 유승민(경영대학원07), 달서(병) 조원진(행정대학원99), 달서(을) 윤재옥(경영대학원09), 북구(을) 서상기(경영대학원10) 등 대구지역 전체 12석 중 절반인 6석을 영남대 출신들이 차지해 다시 한 번 ‘동문파워’를 실감케 했다. 경북지역에서도 안동 김광림(경제69), 고령‧성주‧칠곡 이완영(행정76), 경산‧청도 최경환(경영대학원07), 구미(을) 김태환(경영대학원08), 김천 이철우(경영대학원07), 상주 김종태(경영대학원02), 영천 정희수(경영대학원08) 등 총 7명의 당선자를 배출했으며,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추미애(경영대학원09) 의원(민주통합당)까지 총 14명의 지역구 의원을 배출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김장실(행정75)씨도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당선돼 영남대 동문 15명이 제19대 국회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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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학진흥재단‧경북도‧영남대 등 경산지역 5개大 협약 체결 외국인유학생 300명 수용규모 기숙사 및 종합지원센터, 내년 9월 오픈 예정 [2012-4-23] 전국 최초의 글로벌교류센터가 관학협력으로 영남대에 들어선다. 23일 오전 11시 30분 경상북도 도청 제1회의실에서는 ‘경북글로벌교류센터’(이하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에서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이원희),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경산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정병윤)와 영남대(총장 이효수), 경일대(총장 정현태),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 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 대신대(총장 전재규) 등 경산지역 5개 대학은 국비 25억원, 지방비 5억원 등 총사업비 70억 원이 투자되는 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행․재정적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센터 운영을 위해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영남학원이 SPC 자본금 2천만 원의 50%씩을 각각 부담하며, 운영권은 SPC에 20년 동안 양도된 이후 영남학원에 귀속된다.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는 센터는 내년 9월경 영남대 경산캠퍼스 향토생활관 남쪽(계양동 112번지) 부지 1,983㎡에 연면적 7,000㎡, 5층 규모로 문을 열 전망이다. 300명 수용규모의 기숙사에는 영남대에 유학 중인 외국인학생 200명을 비롯해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대신대에 유학 중인 외국인학생 각 25명씩이 입주할 예정이며, 식당과 문화교류시설, 회의실, 지원센터 등의 부대시설도 제공해 역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정착을 돕는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글로벌시대에는 수도권과 지방이라는 구분이 의미가 없다. 지구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모두 한 지역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지역이 바로 세계와 소통하는 채널을 확보해야한다”면서 “내년 하반기에 영남대에서 문을 여는 경북글로벌교류센터가 바로 그 채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영남대 등 경산지역 5개 대학에는 2012년 4월 현재 2,780여명의 외국인학생들이 유학 중이다. 특히 영남대에는 전체의 44%가 넘는 1,23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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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 국제대학‧프랑스 엑상프로방스 정치학교, 각각 교류협정 체결 학생교환 및 단기 연수프로그램 실시 추진 ‘글로벌캠퍼스 7-4-3’ 전략 청신호 [2012-4-20] 같은날 연이어 영남대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미야자키국제대학(좌)과 엑상프로방스정치학교 프랑스 대학과 일본 대학이 같은 날 오전, 연이어 영남대를 찾았다. 한류(韓流)의 영향으로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영남대를 글로벌 파트너로 선택한 것이다. 20일 오전 10시, 먼저 이효수 영남대 총장을 찾은 이는 일본 미야자키(宮崎) 국제대학 쿠마모토(隈元 正行) 총장. 매년 재학생 2명씩을 상호 교환할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교류협정을 체결한 쿠마모토 총장은 “오늘 영남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우리대학의 특성화분야인 국제화에 한층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야자키국제대학은 73년 전통의 학교법인 미야자키학원을 재단으로 하며,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외국인 교원이 전체 교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특성화대학이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정치학교 뒤발(Christian Duval) 총장 일행이 역시 이효수 총장을 방문했다. 현재 전 세계 100여개 대학과 교류 중인 엑상프로방스 정치학교가 한국의 첫 파트너대학으로 영남대를 선택한 것이다. 영남대와의 교류협정서에 서명한 뒤발 총장은 “영남대와의 교류가 단순히 대학 차원의 교류를 넘어 한국과 EU의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하면서 “학생 및 교수, 연구원 교환뿐만 아니라 양국의 문화를 서로 배울 수 있는 단기 연수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불교의 본산과 한국 경제발전의 현장인 구미와 울산, 창원 등이 지척에 있는 영남대에서 진정한 한류(韓流)를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엑상프로방스 정치학교(Science Po, Aix-en Province)는 프랑스 고유 학제인 그랑제꼴(Grandes écoles)로 운영되는 최고 고등교육기관 중 하나로, 특히 외교 및 정치 혹은 국제기구 등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파리정치학교(Science Po, Paris) 못지않은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손꼽힌다. 그런 만큼 높은 경쟁률의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상위 8%의 소수 정예만 선발, 최고 수준의 교육을 통해 프랑스 정재계 엘리트를 양성하고 있다. 개설전공은 정치학, 법학, 역사학, 사회학, 경제학으로, 학부 3년 과정과 대학원 2년 과정을 마치면 석사학위를 준다. 단, 3년째 과정에는 외국 대학에서 수학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100여명이 해외로 파견되며, 120여명의 교환학생이 세계 각국에서 초청받아 6개월 또는 1년 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영남대는 세계 70개국에서 매년 4천명의 재학생을 파견하고, 3천명의 외국인학생을 유치하는 ‘글로벌캠퍼스 7-4-3’ 전략을 국제화분야에서 추진 중인데, 이번 두 대학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목표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현재 영남대는 31개국 204개교와 글로벌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연간 1000여 명의 재학생 해외 파견, 12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캠퍼스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정치학교 뒤발 총장(오른쪽 네번째) 일행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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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랑스, 폴란드, 핀란드, 네덜란드 등 9개국 12개 대학과 교류협정 체결 매학기 재학생 30여 명 해외 파견, 10개국 출신 336명은 상경대에서 유학 중 [2012-4-19] 영남대 상경대학(학장 변종국)의 국제화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상경대학은 카자흐스탄 IAB(International Academy of Business)와 독자적으로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학생 및 교수, 연구 인력의 교환과 공동연구, 공동 석‧박사 프로그램 개발 등에 합의했다.(사진). 카자흐스탄 IAB는 대구광역시의 자매도시인 알마티 시에 소재하며 1988년 설립된 알마티경영학교에서 MBA과정 개설 이후 1996년 국제비즈니스아카데미로 승격됐다. 비즈니스, 경영, 금융, 마케팅, 정보과학 분야에서 수준 높은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의 주요 관료 및 재계 인사들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의 10% 정도가 고려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IAB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한국학생을 위한 여름학교프로그램, 국제비즈니스아카데미 학생들을 위 한국문화센터 설립 등에 대해서도 영남대와 추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상경대학은 2001년부터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교(St.John's University)와 ‘3+2 학‧석사연계 공동학위제’를 실시해 5년 만에 두 대학의 학사 학위와 석사 학위는 물론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자격까지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총 10여명의 영남대 상경대 학생들이 그 기회를 획득했으며, 현재 2명은 세인트존스대에서 수학 중이다. 이밖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프레스노(CSU, Fresno),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폴란드 바르샤바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핀란드 로레아대, 중국 푸단대, 일본 홋카이도대 등 9개국 12개 대학교와 단과대학 차원에서 교류협정을 독자적으로 체결하고 매학기 30여명의 재학생을 파견하면서 국제화에 있어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상경대학은 매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파견프로그램설명회’를 열어 국제화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배가시키는 한편 자기계발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해외교환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지원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변종국 상경대학장(55, 경영학부)은 “해외 유학 학생들은 글로벌 마인드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확고하게 가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상경대 차원에서의 국제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강화하는 동시에 해외파견 학생들의 경험을 동료와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현재 우리대학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학생들과의 친교프로그램도 더 확대해 보다 많은 상경대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 기회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 상경대학에는 2012학년도 1학기 현재, 세계 10개국 출신 336명의 외국인 학생이 유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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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의 및 실험교실 열어 생명과학과 교수 및 대학원생 20여명, 각 전공분야 직접 지도 토끼 해부 실험 중인 순심여고 학생들 “토끼 심장이 이렇게 생겼어요? 왜 이렇게 작아요? 폐는 주황색이네요. 정맥은 원래 파란 거 아닌가요?” “아니란다. 그게 바로 책으로만 배우는 지식의 한계지. 실제로 정맥도 동맥과 같은 색이고, 폐도 원래 주황색이란다.” 4월 14일 토요일 오전 11시, 영남대 제3과학관 201호 실험실. 토끼 해부 실험이 한창인 가운데 순심여고(경북 칠곡군 왜관) 학생 20여명의 호기심 어린 질문공세가 끊임없이 쏟아졌고, 흰 가운을 입은 실험조교들이 차분한 목소리로 조목조목 설명해가며 실험을 지도하고 있다. 실험에 참가한 여고생들은 해부용 가위와 메스로 직접 토끼를 해부하고 모습을 드러낸 순환계와 소화계, 골격 및 근육 등을 신기한 듯 관찰하고 있다. 해부실험에 참가한 순심여고 2학년 김태현(18)씨는 “처음에는 동물을 해부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무서웠는데, 막상 실험실에 도착해 진지한 자세로 실험에 임하다보니 두려움 대신 호기심이 더 커졌고, 그만큼 배운 것도 더 많았다”면서 “막연하게 갖고 있던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번 과학캠프를 계기로 더욱 구체화하게 됐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같은 시각, 영남대 제2과학관 203호 실험실에서도 돌연변이 초파리 관찰실험(왼쪽 사진)이 열띤 호기심 속에서 진행됐다.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포산고(대구 달성군) 학생 20여명. 학내 과학동아리 멤버가 대부분인 이들은 해부현미경과 연결된 모니터와 대형스크린을 통해 초파리 애벌레와 성체를 관찰하고 있었다. 돌연변이 초파리들의 교배 시 어떠한 유전체 변이가 발생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애벌레를 관찰한 포산고 2학년 박다미(18)씨는 “과학동아리에서 초파리의 유전방식에 대한 과학보고서를 쓴 적이 있는데, 그때는 단순히 대학교재나 전문서적에서 관련내용을 찾아 응용한 것에 불과해 좀 답답함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답답함이 다 풀렸다”며 즐거워했다. 이처럼 영남대 생명과학과는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과학캠프를 열고 있다. 이과대학 제2과학관 및 제3과학관 실험실에서 진행되는 토요과학캠프는 대구‧경북지역 초‧중‧고교에서 단체로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되는데, 1개 실험실 인원을 20여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럼에도 1회 평균 4개교에서 12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14일에도 순심여고, 포산고, 함지고(대구 구암동), 성서고(대구 용산동)에서 참가한 고교생 124명이 캠프에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초파리 돌연변이체 관찰, 포유류 해부, 곤충표본 제작, 식물조직 및 형태 관찰, 토종 어류 관찰 및 해부 등 일선 초‧중‧고교 수업시간에는 하기 힘든 실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각 분야별 전문 교수들의 수준 높은 강의에 이어 대학원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있는 박사 및 석사과정 연구원 20여명이 직접 설명을 해가면서 실험을 지도하는 것도 참가 학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매주 토요일을 반납하고 동물계통분류학연구실험실에 나와 토끼 해부 실험을 총괄 지도하고 있는 생명과학과 박사3기 김창준(28)씨는 “실험을 마친 학생들로부터 무기명 설문평가를 실시하는데 ‘정말 잘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적어놓은 것을 볼 때마다 피곤함이 눈 녹듯 사라지고 과학자로서의 보람을 느낀다”며 뿌듯해 했다. 성공적인 토요과학캠프를 위해 생명과학과는 지난해 11월 이미 5차례 시범캠프를 열어 사전점검을 마쳤다. 학생들의 반응과 수요도 미리 파악해 올해 토요과학캠프에 적극 반영했다. 캠프를 총괄하는 유시욱 생명과학과 학과장(47)은 “대학이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책무 중 하나가 바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수년전부터 과학캠프를 준비했는데, 마침 토요휴업일이 전면 실시된 만큼 더 많은 학생들이 토요과학캠프에 참가해 과학자의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생명과학과가 11월 한 달간 실시한 시범캠프에는 14개교에서 연인원 565명이 참가했으며, 평가결과 ‘매우만족’ 88%, ‘조금만족’ 10%로 높은 호응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교사의 면담결과에서도 다양한 주제로 캠프를 확대 운영해달라는 주문이 많았다. 이에 영남대 생명과학과는 학기 중에는 매주 토요일, 방학 중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과학캠프를 열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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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두 번째 모교 방문 모교와 후배에 대한 각별한 애정 재확인 [2012-4-14]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교방문 행사를 주최한 윤상현 영남대 재경동창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영남대가 보여준, 그야말로 ‘담대한 변화’에 그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들이 바로 우리 재경동문들입니다. 몸은 떠나 있지만 늘 마음은 모교와 후배들 곁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과 우리 재경동문들이 나서서 모교와 후배들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자 올해도 열일 마다하고 1박 2일 출장왔습니다.” 영남대 재경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윤상현 (주)일신전자 대표이사(62, 상학69)는 지난해 4월에 이어 올해도 재경동문들과 함께 모교를 찾았다. 117명 동문의 마음을 움직이기 까지 윤 회장은 재경동문 신년교례회는 물론 달구벌회(영남대 재경공직자모임), 각 단과대학별 재경동문회 등 틈만 나면 동문들의 모임에 참가해 직접 모교방문행사를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마침내 윤 회장의 진심이 통했다. 안경수 인천대 총장(토목68),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경제75), 이현각 (주)이딸꼬레 회장(무역76, 재경상대동창회장),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경영78), 이태국 태영건설 상무(건축79), 신진학 삼성건설 상무(건축80), 이성희 대구시부교육감(행정81), 신종우 애플투자증권 본부장(법학84) 등 우리 사회 각계 각층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문 117명이 4월 12일 정오, 영남대로 총집결한 것이다. 이처럼 많은 출향 동문들이 한꺼번에 모교에서 후배들과 만남을 갖는 것은 세계 어느 대학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촌각을 다투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기꺼이 모교 후배들을 위한 시간을 내고, 일정을 하나로 맞춘다는 것이 여간 어렵고 번거로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남대 재경동문 117명은 4월 13일 아침 8시, 서울에서 일제히 모교를 향한 버스에 올라 정오 무렵 모교에 도착했다. 이처럼 후배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낸 동문들을 환영하기 위해 영남대는 오찬을 마련하고, 이효수 총장과 보직교수, 총학생회장, 단과대 학생대표 등이 참석해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복을 차려입은 ROTC 후배들이 선배들의 모교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동문 선배들이 우리사회 각계각층에서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에 후배들은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데, 이렇게 후배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조언하기 위해 찾아와주시니 정말 고맙고 뜨거운 가슴으로 환영한다”면서 “후배들도 선배들의 뜻에 보답하고자 더 힘을 낼 것”이라고 감사했다. 모교의 환영에 화답하듯 윤 회장은 이날 오찬장에서 1천만 원의 모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지난해에도 1억 원을 모교방문 현장에서 기탁하는 등 총 3억2천만 원을 그동안 모교를 위해 기탁한 윤 회장은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을 모교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쓸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나눔과 봉사의 기회를 갖게 돼 정말 행복하다”면서 “앞으로 영남대학교가 더 큰 대학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우리 동문들이 다지겠으니 후배님들은 열심히 대학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경수 인천대 총장도 “학부시절 경산 캠퍼스 측량을 직접 내 손으로 했는데, 이제 와서 이렇게 웅장하게 발전한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면서 “최근 멀리서나마 모교 발전과 동문 활약상에 대한 소식을 들으면 무척 반갑고 동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 더욱 자랑스러운 모교, 더욱 기특한 후배가 되어 달라”며 방문 소감과 기대를 밝혔다. 환영오찬에 이어서는 상경대, 공대, 법대, 정행대, 약대 등 각 단과대학과 ROTC학군단에서 선후배 만남의 장이 늦은 밤까지 펼쳐졌다. 특히 올해 개설 60주년을 맞은 건축학부에서는 양외식 GS건설 상무, 이태식 태영건설 상무, 배원호 희림건축 부사장, 이병화 두산건설 부사장, 신진학 삼성건설 상무, 정재욱 공간건축 전무, 강병훈 (주)맥이엔지 대표 등 16명의 선배들이 3팀으로 나눠 후배들과 더욱 친밀한 만남의 자리를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선배들은 후배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진로와 취업 문제에 대한 진지한 상담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강주원 건축학부장은 "지난해 선배들과의 만남 이후 학생들이 더욱 분발해서 취업률도 상당히 올라간 좋은 경험이 있다"면서 "후배와 모교에 대한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며 감사를 대신했다. 이날 오후 3시, 전기관 318호에서도 100여 명의 후배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하자'라는 주제로 전자공학과 동문 선배들의 릴레이특강이 펼쳐졌다. 이찬수 전자공학과장의 소개를 받은 조효기 (주)에이텍 상무이사((전자 75), 김인규 국민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전자 78), 권영모 (주)에스에스글로벌 대표이사(전자 79), 조동래 고려국제특허법률 사무소 이사(전자 83), 안주영 (주)이엠씨컴플라이언스 대표이사(전자 83) 등 총 5명의 선배들은 현재의 자리에 서기까지 살아온 길과 성공담, 학창 시절의 아쉬웠던 점, 삶에 대한 꿈과 열정 등에 대해 150분 동안 후배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은 전자공학과 학생회장 김세영(남, 25)씨는 "성공한 선배들의 모습을 직접 보고 학창시절의 경험담도 들으니 학과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자존감도 더 높아진다. 미래에 대한 꿈도 더 선명해졌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귀에 담아 학업과 '해야 하는 일'에서부터 충실을 기해, 먼 훗날 '하고 싶은 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훌륭한 선배가 되도록 학창 생활을 뜻깊게 보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영남대 재경동문들은 수십 년 만에 모교 캠퍼스에서 후배들과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진솔한 대화와 멘토링 시간을 가지며, 다음날에는 경주 양동마을과 교촌 한옥마을에서 오랫만에 고향의 정취를 느낀 뒤 14일 저녁, 내년을 기약하며 모교와 고향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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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총 12 의석 중 절반은 영남대 출신 지역구 14명‧비례대표 1명 배출 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원 2명도 배출 [2012-4-12] 제19대 국회의원 당선 동문들 (윗줄 왼쪽부터 주호영, 김상훈, 김광림, 이완영, 김장실. 둘째줄 왼쪽부터 유승민, 조원진, 서상기, 윤재옥, 최경환. 아랫줄 왼쪽부터 김태환, 이철우, 김종태, 정희수, 추미애) 4월 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영남대가 지역구 14명, 비례대표 1명 등 총 15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수성(을) 주호영(법학78), 서구 김상훈(법학82), 동구(을) 유승민(경영대학원07), 달서(병) 조원진(행정대학원99), 달서(을) 윤재옥(경영대학원09), 북구(을) 서상기(경영대학원10) 등 대구지역에서 총 12명의 의석 중 절반인 6석을 영남대 출신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에서는 안동 김광림(경제69), 고령‧성주‧칠곡 이완영(행정76), 경산‧청도 최경환(경영대학원07), 구미(을) 김태환(경영대학원08), 김천 이철우(경영대학원07), 상주 김종태(경영대학원02), 영천 정희수(경영대학원08) 등 총 7명의 당선자가 영남대 출신이다. 특히 이철우 의원과 김광림 의원은 각각 83.5%(전국 최다), 82.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돼 기쁨을 더했다. 서울지역에서 광진(을) 추미애(경영대학원09) 의원(민주통합당)이 당선돼 지역구에서 총 14명의 의원이 영남대 출신으로 금뱃지를 달게 됐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김장실(행정75)씨도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당선돼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밖에도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진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에서 고윤환(지역사회개발학과77)씨가 문경시장에 당선됐고, 광역의원선거에서도 달서(갑)2에 허만진(경제71), 북구2 최길영(경영대학원02) 등 영남대 출신 2명이 당선됐다. 이에 영남대는 4월 25일 오후 6시, 제이스호텔에서 당선동문 축하연을 열고 제19대 의정활동을 응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