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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신문 1661호-천마로를 거닌 사람] 이소정, 김은택 기자, 정유진 준기자 아이들의 첫 선생님, 김진태 동문(유아교육과 04학번) 영남대 유아교육과 최초 남자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 김진태 동문(유아교육과 04학번)은 공립 단설 유치원인 온빛유치원에서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우리 대학교 유아교육과 출신 남학생 중 최초로 공립유치원 교사로 임용되기도 했다. 이에 김진태 동문을 만나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치원 교사를 꿈꾸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촌 누나가 유아교육과를 졸업해 유치원 교사로 임용이 됐어요. 사촌 누나가 제가 아이에게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유치원 교사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해 줬어요. 그래서 우리 대학교 유아교육과에 진학을 결심했어요. 유아교육을 전공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재밌고 보람찬 일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대학 시절 본인은 어떤 학생이었나요? 요즘 말로 ‘인싸’였어요. 돌이켜 보니 학교에 다닐 때 인기가 많았던 것 같아요. 학과에 남학생이 저를 포함해 2명이다 보니 선배들과 동기들이 저를 많이 챙겨줬죠. 하지만 군대를 다녀온 후 현실을 직시하며 학업에 열중하다 보니 자연스레 학과 동기와 멀어지게 됐어요. 아르바이트(이하 알바)를 많이 했다고 들었습니다. 학과 공부를 하면서 유치원 교사가 되기 위해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자신감을 갖기 위해 알바를 시작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주유소, 편의점 등 단순한 일들을 했었죠. 가장 기억에 남는 알바는 무엇인가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알바를 해 보고 싶어, 유소년 축구센터 알바를 하게 됐어요. 학과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에게 다가갔죠.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잘 따라줘 축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하게 됐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하는 법을 배우게 됐고 자신감도 상승했어요. 대학 시절, 만났던 사람 중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사람은 누구인가요? 박인전 교수님이 저의 정신적 지주예요. 재학 당시 저에게 “넓은 캠퍼스를 누벼라”, “사립 유치원에서 실전 경험을 해라” 등 학교생활과 앞으로 제가 나아갈 방향에 있어 조언을 해 주셨어요. 그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려, 박인전 교수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공립 단설 유치원에서 유치원 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어떤 일을 맡고 있나요? 유치원 교사들은 담임교사와 방과 후 교사가 있어요. 담임교사는 오후 1시까지, 방과 후 교사는 오후 1시부터 아이를 돌봐요. 저는 담임교사로 오전에는 아이를 돌보고 오후에는 학부모님과 상담, 유치원 행사 기획 및 준비를 비롯해 공적인 업무 또한 하고 있어요. 처음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한 본인만의 비법이 있나요? 저는 ‘근황 토크’를 주로 사용해요. 주말에 한 일, 가족 관계 등 아이들이 쉽게 말할 수 있는 질문을 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해요. 유아기는 아이들의 인격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올바른 인격 형성을 위해 본인이 특별히 강조하는 것이 있나요? 배려심이에요. 인성 교육이 강조되고 있어요. 인성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배려심이라고 생각해요. 배려심을 통해 아이들은 타인을 존중하고, 질서를 지키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이용해 아이들이 배려심을 갖도록 가르치고 있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 친구들과 서로 다투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싸움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아이들별로 발달 속도가 달라, 각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달라요. 발달 속도가 비교적 빠른 아이들은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싸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다툼을 중재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나요? 다툼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지 않고자 노력해요. 예를 들어, 장난감이 한 개 있을 때 아이들이 서로 장난감을 차지하려고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요. 이를 방지하고자 장난감을 많이 구비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툼이 발생하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하면서 중재해 주고 있어요. 이외에도 아이를 가르치는 자신만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한 가지 놀이에도 아이들이 많은 의견을 내기 시작했어요. 이 과정에서 놀이에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아이들은 감정이 상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민주적인 방법인 투표를 활용해요. 이런 방법을 사용하니, 아이들 스스로가 존중받는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육아휴직을 한 후, 올해 2월에 복직하기 위해 유치원에 갔어요. 육아휴직하기 전에 가르쳤던 아이들이 졸업할 시기였어요. 그 아이들이 저를 기억하고 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의 쥐처럼 1층까지 제 이름을 부르면서 계속 따라왔어요. 당시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좋았고, 뿌듯했어요. 현재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10년 후에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너 하고 싶은 것 해’라고 말해 주고 싶어요. 현재 가르치는 아이들이 6세예요. 10년 후면 16세로 곧 고등학교를 올라가기에, 응원해 주고 싶어요. 현재 유치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서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아이에게 유치원에서 하는 활동에 대해 미리 알려줄 때가 많이 있어요. 아빠가 한 이야기가 어린이집에서 현실로 이뤄지다보니, 아이가 저를 믿고 따라요. 이런 대화를 통해 아이와 관계가 돈독해지는 것 같아요. 공립유치원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유치원 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임용시험 준비법은 무엇인가요? 저는 임용시험을 준비할 때 계획을 세워 준비했어요. 융통성 있게 계획을 짰죠.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의 분량을 정해서 매주, 매월, 한 해의 계획을 세웠어요. 어떨 때는 하루에 정한 분량을 채우기 힘들 때가 있어요. 그러면 무리해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지 않고 목표치만큼 더 빠르게 보고 쉬었어요. 유치원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유치원 교사가 되기 전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은 무엇인가요? 아이들을 위해서 헌신을 해야 하므로 소명 의식이 없으면 유치원 교사로 일하기 힘들어요. 최근 누리과정에서는 아이들의 마음으로 교육을 하는 것을 중요시해요. 따라서 저 스스로가 아이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이 중요해요.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최대한 많고 다양한 경험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선생님이 했던 경험을 아이들에게 말해주면 아이들이 관심을 두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을 추천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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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고 감상문 써보며 지식·인문학 소양 기르고, 글쓰기 실력 향상 유학생들 대학 도서관 활용 계기 마련…주체적 대학 생활 토대 마련 [2020-12-23] <‘천마독서아카데미’ 외국인 유학생 수상자들>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천마독서아카데미’를 시행해 외국인 유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천마독서아카데미’는 독서를 통해 인문학 소양과 지식을 기르고,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남대 중앙도서관이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천마독서아카데미’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처음으로 참여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말까지 약 두 달 여 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두 달 동안 영남대 중앙도서관이 지정한 명저 200권 가운데 2권 이상의 책을 읽고 감상문을 작성해 제출했다. 최근 영남대 중앙도서관은 감상문 우수 작성자 1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천마독서아카데미’에서는 린시웬(Lin Xiyuan, 21, 영어영문학과 2학년, 중국), 리밍주(Li Mingju, 23, 국어국문학과 4학년, 중국), 유누서브 하산(Yunusov Khasan, 22, 식품경제외식학과1학년, 우즈베키스탄) 등 3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유누서브 하산 씨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서 학업에 적절한 방식을 알게 되고, 지식을 얻고 활용하는 방법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으며, 리밍주 씨는 “프로그램을 통해 짧은 기간이지만 도서관을 찾게 되고,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유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대학에서 열렸으면 좋겠다”고 프로그램 참가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 중앙도서관 배병일 관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한국어 책으로 가득 찬 대학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이 유학생들에게는 두려움이자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한국에 유학 와서 전공 공부를 따라가는 것도 버거울 텐데, 교양서적을 읽기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일 것”이라면서 “천마독서아카데미를 통해 유학생들이 도서관의 문턱을 넘어 지식을 쌓고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유학생으로서 주체적으로 대학 생활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과 꾸준히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중앙도서관은 학부 학생들의 독서 습관 향상을 위한 천마독서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천 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우수 학생을 선정해 천마독서장학금과 독서장려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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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잇달아 수상 학부, 대학원 가리지 않고 연구 성과 인정받아 반도체 적용 신소재, 에너지 하베스팅 소재 연구 등 학계·산업계 주목받아 [2020-12-18] <주요 학술대회에서 잇달아 논문상을 수상한 신소재공학부 학부생과 대학원생들>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이 올 한해 열린 주요 학술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연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학부와 대학원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라마다플라자제주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ENGE(Electronic materials and Nanotechnology for Green Environment) 2020’에서 영남대 대학원생 2명이 ‘최우수 논문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이 국제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17개국의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참여한 연구자들이 1,300건이 넘는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영남대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박양규(25, 석사2기), 최한승(26, 석사1기) 씨가 ‘박막 트랜지스터 적용을 위한 산화하프늄(HfO₂) 신소재 박막 연구’와 ‘자기장 에너지 수확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각각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올해 두 차례 열린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이 잇달아 논문상을 수상하며 연구 성과를 이어갔다.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학술대회는 국내 전자 소재 관련 최대 전문학술대회다. 신소재공학부 4학년 장종관(26), 서민우(25), 이새봄(25), 하동림(25), 임소희(24), 채연경(22), 백가은(22), 김나영(22), 도지은(22) 씨로 구성된 학부생 연구팀이 ‘고인성 세라믹 소재 연구’ 결과를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앞서 7월에 열린 하계학술대회에서도 이승아(21, 3학년) 씨가 ‘세라믹 소재를 이용한 자기장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연구 성과로 최우수 논문상, 이건(21, 3학년) 씨가 ‘에너지 저장용 박막 커패시터 소재’에 대한 연구 성과로 우수 논문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자들의 연구는 LCD, OLED 등의 반도체 트랜지스터 소자에 적용되는 고성능 신소재 연구와 전기자동차, IoT 기기에 사용 가능한 에너지 저장 소재 및 에너지 하베스팅 소재에 관한 것으로 학술적 연구 가치가 높고, 실제 산업 현장에도 적용 가능한 수준의 연구 내용으로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을 지도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이희영 교수와 류정호 교수는 “학생들이 학부생부터 뛰어난 연구력을 보여 주고 있어, 대학원에서 수행하는 연구의 질적 수준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학부생부터 대학원생까지 연구력이 자연스럽게 대물림되면서 연구실에서 꾸준히 좋은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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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주최, ‘우리 주변의 과학기술’ 주제 출품작 ‘수정을 위한 경쟁’, 정자-난자 수정·발달과정 현미경 관찰 사진 [2020-12-17] 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 4학년 변도경(25, 위 사진) 씨가 국립대구과학관이 주최한 ‘제2회 과학기술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 주변의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자연의 관찰 ▲과학기술의 활용 ▲과학기술의 중요성 분야에서 자연현상과 우리 일상생활에 녹아있는 과학기술과 관련한 사진을 공모했다. 지난 10월 16일까지 작품 공모를 진행했으며, 12월 4일 대상 1작을 포함해 최우수상 3작, 우수상 4작, 입선 11작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 발표했다. 특히, 변 씨는 사진을 전공하거나 취미로 하지 않는 순수 생명공학도다. 전공분야에서 일상적으로 관찰해 오던 생명과학 현상을 현미경으로 확대한 사진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변 씨가 제출한 작품은 ‘수정을 위한 경쟁’. 변 씨는 정자와 난자의 체외수정 모습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사진 4컷을 작품으로 제출해 대상을 수상했다. 변 씨는 실험용 쥐의 정자와 난자를 채취해 수정과 발달과정을 사진으로 담았다. <대상을 수상한 변도경 학생 작품 '수정을 위한 경쟁'>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수정, 2세포기, 4세포기, 오디배와 배반포) 변 씨는 “학교 실험실에서 실제로 공부하며, 일상적으로 관찰해오던 생명과학 현상을 출품했는데 대상을 수상해 뜻밖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지만 사람들이 실제 눈으로 관찰할 수 없는 과학 현상을 특별한 기교 없이 현미경 사진으로 담아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12월 중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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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용접·접합학회, 용접·접합 산업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자 선정 용접·주조·분말야금 기술 분야 ‘산학 협력 통해 국가산업 발전 기여’ 공로 학회장 역임하며 학술분야 및 학회 발전 이끌어…‘공로패’ 함께 수여 [2020-12-15]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백응율(60) 교수가 대한용접·접합학회 ‘KISWEL AWARD’를 수상했다. ‘KISWEL AWARD’는 고려용접봉(주)가 출연한 포상기금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대한용접·접합학회 정회원으로서 10년 이상 회원으로 활동한 회원 가운데 용접·접합 분야의 기술혁신을 통하여 용접·접합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회원을 선정해 수여한다. 백 교수는 용접·주조·분말야금 기술 분야 권위자로, 관련 분야에서 130편 이상의 연구 논문을 국내외 저널에 게재 및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산학 협력 및 실용화 연구에도 앞장 서 산업 현장과 연계된 100여 개의 국가과제 및 기업과제를 수행해 국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백 교수는 영남대 학사, 한양대 석사를 취득하고, POSCO 기술연구소(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연구원을 역임했다. 포항공대에서 박사 학위 취득 후 1998년부터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년부터 대한용접·접합학회 야금위원회 간사, 편집이사, 사업이사, 대한용접접합학회지 편집장, 편집부회장, 수석부회장을 거쳐 2019년 21대 학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KISWEL AWARD’ 시상식은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용접접합학회 2020 정기총회 및 춘·추계 통합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백 교수는 이날 시상식에서 학회 전임회장 공로패도 함께 수여받았다.